고창지역 담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잎담배 손질 포장장’이 완공됐다. 이번에 준공한 ‘잎담배 손질 포장장’은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공동선별장과 냉장보관시설 등 597㎡를 신축했으며 앞으로 잎담배 생산물량 수매 및 교육장 활용 등에 활용된다.

28일 군은 ‘포장장 준공식’을 무장면 잎담배 수매장 현지에서 가졌다. 준공식은 유기상 군수를 비롯 조규철 군의장, 김만기 도의원,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 정용호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 등 1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 자리에서 “힘들고 고된 가운데도 고창지역 잎담배를 최고로 키워내신 지역농민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품질향상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행복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잎담배 농사’는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담뱃진 냄새를 맡아가며 잎을 따고 말려야 되는 고된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창군은 이번 포장장 완공으로 잎담배 생산물량 수매는 물론, 잎담배 관련 교육장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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