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오늘 뭐 먹지’의 고민을 완주군이 해결해준다.

29일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승기, 윤대석)는 지난 28일부터 독거남성들의 자립 강화를 위한 ‘밥 잘 짓는 멋진 남자’ 요리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양 결핍 예방을 위해 지원했던 기존 밑반찬 지원 사업과는 달리 혼자서도 스스로 요리를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요리교실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로컬 재료들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하고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를 실습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혼자 생활하는 남성들이 음식 조리가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로 내달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한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복지사각지대의 독거 남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인 고립감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생활과 건강 등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