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GS리테일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우수 농특산품 판매촉진에 협력키로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유통업체 선두주자인 GS리테일과 지역농가 판매망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농가의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기상 군수,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회사임직원, 고창농협 대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등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촉진 행사 추진 ▲고창군 주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 판로지원 ▲로컬 푸드 확대를 위해 GS리테일 매장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지원 등을 약속했다.

허연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가치제공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생산된 우수한 지역특산물 유통이 GS리테일의 노하우와 인프라에 힘입어 크게 확대 될 것”이라며 “행정과 기업이 하나 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GS리테일은 협력사를 통해 고창산 쌀, 잡곡, 고구마 등 47억원을 매입했으며 올해는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수박, 메론 등 다양한 품목 80억원 이상을 매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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