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펼친다.

30일 도는 스포츠 복지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저소득층 장애인까지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의 유·청소년이 지정 가맹체육시설 이용 시 1인당 최대 월 8만원(6개월 지원)까지 지원하는 스포츠복지 제도로 올해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대상인 취약계층 유·청소년 105명에게 6월부터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 등록 장애청소년 및 성인장애인(만12세~만23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스포츠강좌 이용권 누리집이나 시·군 및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호자를 통해 스포츠 강좌이용권 결제 제휴사인 신한카드로부터 신용카드 형태의 이용권을 발급받아 거주 지역 태권도·검도·합기도·헬스·수영 등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본인이 원하는 시설과 종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 지원하는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대상자들의 관심을 유도, 장애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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