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행정안전부에 지방의회 연수기관의 설립을 건의했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과 송지용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과 이인재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현재 전국 지방의원 62%가 초선이고 사무직원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를 위한 연수센터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수기관 또는 센터 설립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면서 ”설립을 위한 법적근거마련과 국비지원 부분은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와 지방의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또한 이인재 행안부 기조실장도 “지방의원대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명분이 있다”면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방의회 연수기관 설립타당성 등 관련 용역을 추진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장단은 행안부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과 최훈 지방행정정책관, 노홍석 혁신정책과장과도 만나 연수기관 설립지원을 부탁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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