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산업을 육성키로 한 가운데 전주시가 5G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신산업 육성계획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미래SW인재양성 35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300명 △신산업분야 수혜기업 매출 30% 증대 목표 국가공모 △국가예산 확보 활동 등을 통한 DNA(Data-Network-AI) 기반 지역 ICT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국가 차원의 5G 전략 추진을 통해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 수출 730억불 달성, 일자리 60만개를 창출을 목표로 약 30조원을 투자키로 하는 ‘5G+ 전략’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G’는 △4G LTE의 280배 △1GB 영상 10초 내 다운로드 △VR영상 스트리밍 가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 전송하고 실시간 초저지연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단순 이동통신 개념을 넘어 혁신적 융합서비스와 첨단 단말, 디바이스 등 신산업을 창출해 공공·사회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이동통신이 지역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전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5G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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