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LH는 지난 3일 중앙동 내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 시가지의 재생과 청년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행복주택 및 영상미디어쉼터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분담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LH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신영시장 인근에 위치한 ㈜한화건설 소유 부지(5만6000㎡)를 LH에서 매입해 14층 150호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 이 사업은 160억원이 투입되며, 청년·신혼부부·대학생에게 80%, 노인층과 그 외 취약계층에게 20%가 공급된다.

행복주택 내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소통 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쉼터와 실내체육시설 등의 공동이용시설 공간이 마련되며, 현재 LH에서 추진 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020년에 공사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건립 예정인 행복주택은 청년들의 유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문화주택”이라며 “째보선창 인근 수협창고 리모델링을 통한 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사업과 군산상공회의소 신축건물 3개층에 위치할 청년창업센터 조성사업과 함께 군산시 청년창업의 주거·참여·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아 청년실업자 50만명이 육박하는 현시대에 청년창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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