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쌀 공급과잉과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이행면적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3일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지원 단가 상승과 휴경제 도입으로 타작물 신청이 많았고, 현재 기준 신청결과는 2,342ha로 목표면적 1,366ha 대비 178%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은,‘2017년 또는2018년 벼 재배농지(변동직불금 수령농지포함) 등은 6월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급관리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품목에서 제외되고, 접수된 농지는 타작물 재배 이행 실태를 점검 후 이상 없는 경우에만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ha당 조사료 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 두류작물은 325만원, 휴경지는 280만원이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관내 쌀 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생산자 단체를 비롯한 모든 쌀 농업인이 참여하도록 마지막까지 홍보와 동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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