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특별한 장터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3일 소양면에 따르면 지난 1일 소양면 소양학부모연대(대표 유이수), 소양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대표 최문숙)이 주축이 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열린장터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소양초, 소양서초, 송광초, 동양초, 소양중 5개 학교의 학생 100여명을 비롯해 학생, 주민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박숙자 완주교육지원청장, 정종윤 의원, 한신효 소양면장등 소양면 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열린장터를 축하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주축이 돼 학교 간 교류활동이 전개되면서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높았다.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의류, 신발, 완구류, 가방 등 각종 생활용품을 물물 교환하고, 에코백 만들기, 물풍선 던지기, 전통놀이 등을 운영했다.

또한 학생들 스스로 음식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떡볶이, 전, 음료, 팥빙수, 화채, 옥수수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준비해 열린 장터를 찾는 내방객들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일회용품사용을 금지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했다.

유이수 소양학부모연대는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체육행사 등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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