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산림 병해충의 예찰과 방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도, 시·군 산림부서에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도는 대책본부 운영기간 중 산림 및 농경지역에 동시 발생해 산림, 조경수, 가로수, 도시주변 공원수와 농경지역에서의 포도, 배, 복숭아 등에 해를 입히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철저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에서는 재선충병 전담반과 기술상담반, 기동진단반을 운영하게 된다.
재선충병 전담반에서는 재선충병 발생지역 및 인근지역 소나무류 고사목의 중점예찰 및 시료채취, 검경을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혹시 재선충병이 발생됐을 시에는 조기 발견을 주요 임무로 한다.
기술상담반에서는 산림병해충 발생과 관련한 주요민원 현장진단 및 처방 등 방제 기술 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기동진단반은 돌발 및 신종 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 시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방제작업을 통해 산림병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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