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지평선산업단지 조감도

김제시가 지평선산업단지 조성사업비 PF차입금(대출금) 1,600억 원을 전액 상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유치과는 산업단지조성시 약정한 대출금 채무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만큼 법인 청산절차 준비를 시작하고 공동주택용지 분양 및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김제시는 지평선 산업단지 조성비 3천억 원 중 2010년 8월 지앤아이(주)와 ㈜한국투자증권이 토지보상비 1,000억 조달과 2012년 12월 600억 원의 공사비 추가 대출을 위한 PF대출약정 보증채무해소로 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김제지평선산단은 김제시(15억)와 전북개발공사(15억), ㈜한양컨소시엄(120억)이 공동출자하여 2008년 4월 지앤아이(주)를 설립하여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 등 약 298㎡(90만평)을 완공해 현재 83개 업체가 입주(52개 가동)하여 산업용지 분양률이 82.2%를 기록해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김제시는 2017년도 6월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미분양용지 일부(25만㎡)를 조기 매입, 8억 원 상당의 이자절감분에 대한 산업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예산 낭비라는 우려와는 달리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아이티엔지니어링이 입주하고 향후 제2・제3 투자를 약속받는 등 올해 안에 90%의 분양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에도 본예산 및 추경예산에 367억 원을 추가 편성하여 산업용지 및 지원시설용지 266,332㎡를 매입, PF대출금을 1년 조기상환하여 지앤아이(주)의 금융비와 운영비 약 15억을 절감하였고 이는 법인 청산후 김제시 세입으로 귀속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시에서 매입한 산업용지중 약 4만2천 평이 분양되어165억 원의 시 분양수입금을 확보했다.

손병섭투자유치과장은 “김제시가 자본금 15억을 출자하여 3천억 규모의 90만평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세계적 팻푸드업체인 로얄캐닌, 국내최대 육가공업체인 도드람양돈협동조합, ㈜일강, ㈜대승 등 유수의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양질의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와 더불어 1,60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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