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 초부터 붉어진 미·중 무역분쟁과 원화가치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체 시황이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전북 역시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5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투자자의 유자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을 합친 주식거래량은 2억 4,071만주로 전달(2억 4,415만주)보다 1.41% 감소했다.

거래대금 역시 1조 2,935억 원으로 집계돼 전달 1조 4,506억 원에 비해 10.83% 감소했다.

지역상장법인의 5월 시가총액비중은 전체상법인의 시가총액대비 0.38%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국투자자 중 전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비중은 거래량 0.79%, 거래대금 0.55%로 충북과 충남 보다는 높지만 광역시인 대전이나 부산보다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상승률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JB금융지주, 한농화성, 미원에스씨 순으로 나타났으며, 코스닥의 경우 대유에이피, 창해에탄올, 에쎈테크 순으로 집계됐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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