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4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 사업은 도내에서 농업 및 중소기업 등의 주력 산업에 종사하면서 전북에 정착 의지가 있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정착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하반기부터 시·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각 시·군은 사업 운영과 예산 지원을 총괄하고, 전북은행은 청년들의 포인트 사용을 위한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복지카드' 발급 및 지원금을 관리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전북은행 지원 사업 전용카드'(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시스템에 등록 한 후 지원되는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이번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제휴 금융상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의 기반 산업을 이끌어 가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해 핵심 일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도내에서 일하며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청년 중심의 전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도내 청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전북의 미래이자 에너지인 청년들의 자립과 정착을 응원하기 위한 방안들을 앞으로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자 확인 및 지원 방법은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사업 사이트(ttd.jb.go.kr)를 참고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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