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개원한 호성동 아이월드국공립어린이집에 이어 올 연말까지 3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등 올해 총 4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산동 재능나라어린이집, 송천동 센트럴키즈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장기 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선정으로 7억 여 원을 지원받아 평화동 키즈캠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설명회 및 수요 조사를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25일 이후 준공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 등 취약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고, 교사의 이직이 낮아 전주시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 확대를 목표로 추진해나가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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