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대사습놀이’가 ‘장원, 그 찬란한 역사의 시작’를 슬로건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경기전 광장,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판소리 명창부 참가자격을 강화한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한 바탕 이상 완창할 수 있는 자에서 ‘한 바탕 이상 완창한 자’로 바꾼다.

무용신인부 민요신인부 고법신인부를 신설, 다양한 부문 명인들을 앞서 발굴한다. 이들 경연을 공연으로 선보여 대회 대중성과 축제성도 더한다.

전국(성인)대회와 학생대회 중 45회째인 전국대회는 13개 부문 247개 단체 508명이 접수한 상태.

판소리명창 7명, 농악 6팀(267명), 기악 26명, 무용 30명, 민요 25명, 가야금병창 8명, 시조 34명, 판소리 일반 11명, 판소리 신인 25명, 고법 신인부 16명, 무용 신인부 14명, 민요 신인부 45명, 궁도 미정(대회 당일 마감)이다.

본선과 시상식은 10일 정오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인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5년째 계속된 기부금으로 상금 5천만 원을 전달한다.

37회인 학생대회는 9개 부문에 모두 195개 단체 334명이 참여한다. 판소리 36명, 농악 3팀(142명), 관악 46명, 현악 23명, 무용 14명, 민요 17명, 가야금병창 23명, 시조 10명, 판소리 초등부 23명이다.

본선과 시상식은 9일 오후 4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공연도 풍성하다.

대사습 역대 장원 42명이 출연하는 개막초청공연 ‘찬란한 역사의 뿌리’를 시작으로 국악의 어제부터 미래까지 살피는 공연을 벌인다. 여기에는 젊은 국악인들과 외국인들도 함께한다. 대회는 전주시,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문화방송, 전주MBC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위원장 송재영)가 주관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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