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경계결정을 위한 토지소유자 협의를 진행한다.

최근 관외 거주자 중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사업지구를 찾거나 문의하는 토지소유자가 증가하고 있어 진안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 지적재조사 측량팀 합동으로 2개조를 편성하여 10월 말까지 휴일 근무반을 운영키로 했다.

대상은 2019년 사업지구인 진안읍 군상1지구, 진안읍 원단양지구, 용담면 회룡지구 관외 거주자 182명이다.

주말 및 공휴일 토지 경계협의 신청은 각 지구 담당자와 전화로 사전에 일자를 정하고 현장에서 협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063-430-2263,2264,2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의 협의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주말 근무로 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금년 안에 주민이 만족하는 경계결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 2월 전북도로부터 1,278필지 3개 지구를 지정 받아 현재 50% 정도 현지 측량을 완료한 상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