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문학회(회장 윤철·대회조직위원장 박동수)가 주관하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이 후원하는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가 7일 오후 3시 완주 대둔산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 군수를 비롯, 류희옥 전북문협 회장, 안동완 전북도문화예술과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김종완 에세이스트 발행인,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협회 회장, 이명화 순수필 동인회 회장,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와 가족, 도내 12개 수필단체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최기춘·이용미 씨가 제32회 전북수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김종완 에세이스트 발행인의 “삶의 표현-삶으로 수필하기”란 주제로 문학 강연이 주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8일 오전 10시,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김영 시인의 ‘다작? 되작?’이란 주제로 문학 강연이 이어졌다. 
 윤철 전북수필문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도내 모든 문인들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좋은 글로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하지만 작품만이 아니고 수필문단 활동에도 열심히 임해야 하며, 내가 속한 문학회 행사는 물론이고 수필가대회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줄 때 우리의 수필문단이 탄탄해질 수 있게 된다”고 회원들의 결속을 당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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