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때 이른 더위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말벌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벌집 발견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7일 밝혔다.

덕진소방서는 말벌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향수나 헤어제품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의 사용 자제 ▲야외에서 휴식을 위한 자리를 선정할 때 주변에 벌집이 없는지를 확인 ▲청량음료나 단 음식 등 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한, 벌집의 특성상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추락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벌집을 태우려고 토치 등을 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덕진소방서 생활안전 담당자는 “폭염과 함께 동반되는 생활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생활안전 구조 장비 보급과 안전 교육을 완료했다”며 “벌집 등 유해동물 발견 시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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