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층을 위한 ‘텃밭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농촌진흥청 정순진 농촌진흥청 박사팀과 함께 경로당 노인의 의식주 생활개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농업의 가치와 도농 간의 이해,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도시농업의 목적으로 공동주택 텃밭 정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미정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특히 65세 실버세대 20여 명에게 텃밭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과 직접 길러서 먹고 즐김으로 건강유지, 나눔 실천, 자연과 다른 사람에 대해 감사를 생활화하도록 했다.”라며 “공동주택 텃밭정원의 활동을 통해 일상의 건강한 습관을 체득하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실버세대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도시농업을 이끌어 갈 3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실버 텃밭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시켜 도시 원예 체험 활동 확대와 도시농업의 기반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미룡동 실버 세대와 어린이집 원생 등 50여 명은 10일 채소를 기르고 가꾸며 세대 간의 교감과 자연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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