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문인 ㈜비나텍 성도경 대표(공대 전자공학부 86년 졸업)가 발전기금 56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원 총장은 10일 기탁식에서 성도경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성 대표 자신이 졸업한 전자공학부 학생들 장학금으로 쓸 예정이다.

성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우리 전자공학과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모교 역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들을 위해 기금을 기탁해줘 고맙다”며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힘쓰고, 누구나 다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성 대표는 1999년 전주시 팔복동에 전북 토종 우수기업인 ㈜비나텍을 설립했다. 비나텍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에 들어가는 슈퍼커패시터 국내 점유율 99%를 차지하고, 소형 슈퍼커패시터 분야 매출액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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