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1일 순창 군민의 장 역대 수상자들을 초청해 군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군정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1977년 수상자부터 올해 수상자까지 총 115명중 24명이 참여했다. 황숙죽 순창군수는 이날 모인 수상자들을 환영하며, 하루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마련한 행사는 수상 이래 처음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그간순창을 위해 노력한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황 군수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견학은 오전에 건강장수연구소를 방문해 의농업체험전시관과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을 둘러보며, 인바디 체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치유 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중인 쉴(SHIL)랜드 조성사업과 수(水)체험센터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도 함께 청취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발효소스토굴과 투자선도지구 현장 방문이 이어졌고, 박남재 화백이 운영하는 섬진강 미술관도 견학했다. 또 270m 출렁다리 조성공사가 한창인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 현장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출렁다리가 그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을 방문한 수상자들은 “순창군이 관광산업의 미래가 밝다”라며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교철씨는 “순창의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나니 군민의장 수상자로서 더욱더 자긍심이 생기고 앞으로도 순창군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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