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가 관내 학원시설에 대해 화재안전관리에 나선다.

전주완산소방서는 11일 관내 학원시설에 대해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 수립 및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달 24일 인도 구자라트주 스트라시 소재 학원 건물 화재로 20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해 관내 학원 안전관리 실태조사 및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실시된다.

이에 완산소방서는 ▲학원 건축물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적정 실시 여부 ▲학원 및 건축물 피난·방화시설 등 유지·관리 여부 ▲화재 발생 시 대피 가능한 비상구 확보 여부 ▲ 기숙형 학원 학생 대상으로 하는 피난훈련 실시 ▲학원 내 가스 등을 활용한 취사행위, 흡연행위 금지 ▲전기시설 안전점검 ▲무허가 건축(용도변경, 증축 등) 조사 등을 골자로 안전대책수립 및 특별조사에 나선다.

학원운영자 및 강사에 대해 안전교육 및 상시 훈련도 실시하는데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화재 시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 및 119신고요령 ▲화재 시 비상구 탈출 등 피난 관련 교육 ▲완강기 등 피난기구 활용 교육 ▲전기화재 및 화기 취급 부주의 등 화재안전관리 교육 등이다.

전봉오 완산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학원시설의 화재취약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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