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호스밀로(31·필리핀 국적)씨가 11일 전주시 제11대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외국인정책과 문화정책을 살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근무하는 브라이언씨는 전주한지문화축제, 판소리 등 전주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날 일일명예시장으로 시정을 살핀 브라이언씨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라 불릴 만한 전주시에서 일일명예시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제문화유산 전문인력 초청프로그램에 응모해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에서 1년여 거주한 이력도 있다.

평소 전주시의 외국인 지원정책에 관심을 갖던 브라이언 일일명예시장은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팔복예술공장, 녹두관, 한지산업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브라이언 일일명예시장은 “평소 관심 있던 전주시의 외국인정책과 문화정책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문화예술도시 전주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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