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작물 수확시기 집중에 따른 노임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출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산지 공동수확 작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해 양파와 마늘 가격이 지난해 대비 20%이상 하락하고, 수확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의 경영부담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도는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양파와 마늘 등 일시 출하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내 13개 시·군 29개소 지역농협과 통합마케팅조직에 계통 출하하는 2262농가(1037ha, 2만7538톤)에 작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도는 이번 지원으로 양파의 경우 10%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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