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와 분유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만2세 미만의 영아를 양육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수급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출생신고 등을 위해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할 때 비치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면, 매월 6만4000원의 기저귀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입비용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원되며, 각 가정에서는 △우체국쇼핑몰 △나들가게 △이마트 △G마켓 △옥션 △롯데마트 등 카드사별 구매가 가능한 구매처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입하면 된다.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상 및 구비서류 등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81~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이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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