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해상방제 합동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4일 군산시 비응항 서쪽 해상에서 민‧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산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로 인해 유조선에 실려 있는 연료 10여톤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훈련에서 해경은 상황접수에서부터 출동, 현장 상황 파악 등 초기대응과 사고 주변 통제 및 응급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논의도 가질 방침이다.

군산해경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의 줄이기 위해서는 초동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와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화학물질 해상유출, 해상 기름 유출, 해안가 오염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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