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방조직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바뀌면서 ‘1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현행 경제복지국과 안전개발국 등 2개국을 포함해 ‘행정지원국’을 신설하는 기구 개편안을 마련, 모두 3개 국 체계로 행정기구를 개편키로 하고 ‘김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김제시의회에 보고하는 등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번 김제시 기구 개편안은 기존 11개 과를 두고 있는 경제복지국을 경제진흥과, 투자유치과, 새만금해양과, 주민복지과, 여성가족과, 교통행정과, 체육청소년과 등 7개 과로 줄이고,안전개발국은 도시재생과, 안전재난과, 건축과, 건설과, 상하수도과, 공원녹지과 등 6개과로 조정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행정지원국’에는 자치행정과, 인재양성과, 민원지적과, 세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환경과 등 7개과를 두는 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

또한 김제시는 이번 행정기구 개편과 함께 정부의 보건복지 등 국가정책수요 인원 증원 방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8명과 지적직 4명, 미세먼지 관련 업무 1명, 4급 서기관 1명 등 총 14명의 공무원이 증원될 것으로 보여 현행 1,023명이던 총 정원이 1,037명으로 증원 된다.

이번 김제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김제시는 2실 3국 3개 직속기관 및 사업소 체계로 개편되면, 오는 6월 말께로 예정된 손삼국 의회사무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4급 서기관 자리는 2자리로 늘어나 5급 과장급들의 승진 폭이 커 질 전망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제시의 행정기구 개편 등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과 시의회 회기 등 일정을 감안해 의회와 신중한 논의를 걸쳐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이번 상반기 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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