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름철 재해·재난으로부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여름철 재해·재난에 대응해 농업현장 밀착지도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업현장 밀착지도는 최근 폭염 시작일이 빨라지고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균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폭염 및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지원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지원단은 농작물 관리기술과 농작업 안전 요령, 온열질환 예방 요령을 알리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병해충 방제 지도 등 사후 관리대책 등을 지도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갈수록 기상이변이 잦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전주지역 농가에서 모든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작업에 임하고, 농작물의 정상적인 수확으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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