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취약 국가보훈가족대상으로 해피트레인 여행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레일 전북지역본부와 전북서부보훈지청은 2018년부터 보훈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매년 해피트레인을 지원함에 따라 평소 거동불편 등으로 나들이를 하지 못했던 국가유공자 150여명에게 뜻 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역에서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 주변 경관을 유람하고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 유람선을 타며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유공자 한 분은 “평소 나들이를 가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여의치 않아 주저했는데 안전한 기차여행이라 용기를 내어 참여하게 됐다. 바깥나들이를 하게 되니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정부혁신사업의 일환인 해피트레인 외에도 재가복지서비스 및 노인생활지원용품 제공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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