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4일 중기부에서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총 165억 원을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복합지원센터는 같은 업종의 소공인 밀집도가 높고 복합지원센터 설치 시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돼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2곳의 지자체를 올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규모는 1곳당 국비 25억 원과 지자체 매칭비 25억 원을 합해 총 50억 원 한도로 지원되며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규모의 영세성,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에게 스마트장비 활용 및 제품 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복합지원센터 지원과 별도로 소공인 집적지 7곳 내외를 선정해 공동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공동기반시설은 공용 장비, 공동 창고 및 작업장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총 11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정하는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지역 소공인들에게는 소공인 판로 및 기술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김광재 청장은 "지자체와 함께 집적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해 지역 제조업 활성화는 물론,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및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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