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다른 창의도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에서 열린 ‘2019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참석해 다른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유네스코 연례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된 72개국 180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이상적인 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시는 다른 창의도시들과 함께 △창의도시 분야별 협력사업 개발 △향후 서브네트워크 활동 계획 수립 △2030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등 유네스코 창의도시들 간의 네트워크 협력사업 개발을 위해 논의했다.

또한 시는 이번 연례회의의 분야별 워크샵(sub-network workshop)에서 오는 10월 진행 예정인 전주비빔밥축제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콘서트 등 전주에서 진행되는 각종 문화행사를 소개‧홍보 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들과 국제 통신과 협력의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각 도시 발전의 상호 이익을 위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물리적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A)도 체결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다른 국가의 창의도시들과 국제적인 연계망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전주를 널리 홍보하고, 향후 국제교류를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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