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직원들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찾았다.

17일 봉동읍은 직원 20여명이 지난 14일 관내 상구미 마을의 한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을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기계화된 벼농사와 달리 밭농사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양파는 가격하락으로 인건비도 빠듯해 직원들이 손을 보태면서 농가들의 손을 덜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소통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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