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보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의 건강검진사업 협약을 통해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에게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과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검진 항목은 신장과 체중, 혈압 등의 기초검사와 자궁경부암과 갑상선 기능검사 등 11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소는 1차 검진결과 유증상자에 대해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2차 검진결과 확진자는 전문의료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검진 시 언어소통의 편리를 위해 베트남어 통역 가능자를 투입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진결과 발견된 유증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외국인 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벌여 간장과 신장질환 등 7명의 유소견자에게 2차 정밀검진을 안내한바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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