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7일 익산 7공수여단을 방문해 국군장병 위문금과 학생들의 감사편지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금마면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를 지청장과 7공수여단장이 직접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도 함께 가져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의 감사편지는 6월 초 금마초등학교와 이리서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군인 아빠와 국군장병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쓴 약 300여통으로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이 7공수여단장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현역장병들과 함께 자녀들의 감사메세지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져 뜨거운 감동을 전달했다.

감사편지를 쓴 한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지키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멋져 보인다.", "우리 아빠가 나라를 지키니, 아빠는 내가 지키겠다." 등 당찬 소감을 말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장병은 "자녀가 아빠의 직업을 자랑스러워하니 힘이 난다. 이 편지들을 받는 나를 포함한 모든 장병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9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찾아가는 보훈음악회 톡톡’, 25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애국울림 콘서트’ 등 다양한 보훈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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