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농업인조합원을 위한 육묘공급을 위해 지난 5월초 조벼를 시작으로 첫 출하를 시작해 지난 1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12만장의 육묘를 농업인조합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정읍농협이 이번에 공급한 12만상자의 육묘는 약 400ha(130만평)에 모내기를 실시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정읍농협 공동육묘장은 지난 2006년 661㎡(200평)을 시작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진산동과 덕천면 등 2곳에 3,868㎡(1,170평)의 면적에 시설을 갖추고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약 5주간에 걸쳐 우량육묘를 생산, 공급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정읍농협 유남영조합장은 "자동화 공동육묘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에게 노동력 절감을 통해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를 낮출 수 있어 농가 수취가격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유 조합장은 “공동육묘장은 우량품종의 볍씨를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균일하고 건강하게 키워 이앙시기나 수확시기의 조절로 일괄수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산단지별로 품종을 통일해 쌀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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