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사업 일환으로 가족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여가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사업은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저출산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우드뱅 교육센터(대표 이효정)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예비 부모, 엄마·아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등 출산과 육아주기별로 다양한 대상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가족한마당 프로그램에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7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30가정이 참여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 아빠는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었고 아빠가 육아와 놀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아이의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도희 아동복지과장은 “출산과 양육이라는 숙제를 가진 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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