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18일 최홍범 서장과 각 과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채 작가 초청 경찰교양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전주 덕진과 익산, 김제 등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한 신상채 작가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주제로 정년퇴직 후 손녀들을 육아하면서 느낀 점을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담담하게 풀어냈다.

아침마당, 강연 100℃, 동치미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신 전 서장은 고달픈 노년의 삶과 맞벌이로 인한 자녀양육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된 오늘날,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우리가 현대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방법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최홍범 서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경찰관으로서의 지식과 역량을 강화시켜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경찰서는 오는 20일 두 번째 교양아카데미에서는 국립민속국립국악원장 왕기석 명창을 초청해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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