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산외면 오공리 이치마을과 칠보면 시산리 복호마을에 생활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관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하수관로 1.2km와 중계펌프장 2개소를 설치하고 30가구의 배수설비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그동안 개인 정화조에서 발생된 악취와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사업이 완공되면 농촌 지역의 하수를 적정 처리할 수 있어 수질이 개선되고 공중위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8월 하수관로설치사업을 착공, 올해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해당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하수관로설치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 추진 중에 예상되는 민원 발생의 최소화와 함께 주민 의견 수렴과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한 협조를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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