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처음으로 문을 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수준별 자료를 준비하고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들어간다.

익산시는 마동 별관에 들어선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18일 정헌율 시장을 비롯 내․외빈,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동도서관 기타반의 연주와 모현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관식은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및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마동도서관 별관에 위치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기존 도담도담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623㎡,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자료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AR 테스트룸과 키즈룸 등의 시설과 11,000권의 소장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1층은 유치 및 초등 저학년, 2층은 초등 고학년 및 성인까지 아우르는 수준으로 분류, 비치함으로써 영어 도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Library Tour, AR 프로그램, 2019 상반기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기념 초청 강연’ 은 영어책을 활용한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며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어린이들이 영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양적 ․ 질적으로 우수한 영어 친화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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