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이 교통시설물 수사 기법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수사전문화를 추진한다.

전북경찰청 경비교통과는 18일 교통범죄수사팀과 지능범죄수사팀 간 교통시설물 수사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에 맞춰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차선도색 등 교통시설물의 공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관계법령에 따른 수사기법 등 정보 공유를 통해 수사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는 그간 노면표시의 설치·관리 기준이 구속력이 없는 권장사항으로 매뉴얼에 규정돼 있어 감독의 한계로 인한 관리부실 사례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운전자에게 시선유도와 각종 규제 및 지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교통시설물의 부실시공은 운전자의 시인성 저하 및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교통시설물 부실시공으로 인해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송종하기자·song331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