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창군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8일 서해안고속도로 고인돌상행휴게소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고창군장애인후원회(회장 박현규)가 주최하고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3가지 장애유형별(지체장애인부, 뇌병변장애인부, 지적장애인부)로 나눠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야외에서 초록색을 보면서 열정적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파크골프는 집중력과 근력을 키워주면서 장애인 재활운동에 큰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현규 회장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 외에도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록 했다”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장애인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로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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