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및 교통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도심주차장 확대와 농촌지역 행복콜버스 운행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펼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도심지역 공영주차장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정비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족한 도심권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대한 시민공모를 추진, 연말까지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면서 .

특히 폐가나 유휴지 등을 대상으로 부지 매입 공모를 실시하고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선정된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실시하고 보성협의를 거쳐 소규모 공원이나 쉼터 등 녹지공간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여기에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체계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전화 한 통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버스’를 운영한다.

익산시는 차량구입비 1억5천만원과 운영비 등 총 4억원을 들여 15인승 승합자 2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요금 300원만 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상지는 여산면 일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 21개 마을과 벽지 3개 노선 주민들이며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익산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하루 9회에서 15회로 운행횟수를 확대하고 1-2시간에 달했던 배차간격도 새벽시간에 20-30분으로 줄였고, 막차 시간도 13시 50분에서 15시 20분으로 연장했다.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결행 문자알림 서비스도 실시하면서 원하는 노선의 버스가 결행되거나 지연될 경우, 휴대폰 문자로 안내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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