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본부장 정은호, 전력노조 위원장 최홍철)는 19일 도내 에너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거 취약 세대 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전북본부를 비롯해 조배숙 국회의원실, 익산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전기공사협회 전라북도회,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한전KDN(주) 전북지역사업처, 한전MCS 전북직할지점, 한전 전북고객감동센터, 한국전기 기술인협회 전북도회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날 지역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치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인식 하에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갈 것을 다짐한 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시가 선정한 주거 취약 10세대를 대상으로 참석자들은 4개조로 나눠 활동에 나섰는데  주거환경 개선팀은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생필품 전달, 환경 정화 및 화단 잡초 제거, 냉장고 정리 등을, 전기안전 점검팀은 전기 안전점검을 비롯한 노후 전기 설비 교체, LED 조명 기구 설치 등을 담당했다.

또한 에너지 컨설팅팀은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가정용 태양광 설치(320W)와 전기요금 절감 방안 등을, 인성지도팀은 보편적인 가정의 청소년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Digital 역량 강화를 위해 컴퓨터를 기증한 후 활용법을 안내했으며, 진로에 대한 상담과 인성 지도 등을 각각 시행했다.

한전 정은호 전북본부장은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인 중점사업으로 선정·추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배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9개 유관기관 역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제고하면서 오늘 함께 나눈 땀의 의미로 수혜자가 삶의 활력을 찾아 주변을 돕는 선순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활동이 사회 전 분야로 확산돼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했다./김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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