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 기술 소개

농진청, 재배면적 지난해 기준 1만3,000ha 축산농가 선호도↑ 홍민희 기자l승인2019.06.19l6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년에 2차례 수확해 자급 조사료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만 3,000ha로 가축도 잘 먹고 알곡에 영양도 풍부해 축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1년에 한 번만 생산하는 양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2기작 재배 기술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만큼 이번 2기작 재배 기술로 수요 충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사료용 옥수수를 두 번 재배하려면 전기작은 4월에 심어 7월 하순에 수확, 후기작은 7월 하순에 심어 10월 하순에 수확한다.


특히 산간지역의 경우, 전기작은 남부나 중부지역보다 10일 정도 빨리 심어야 하며 후기작의 경우엔 모를 길러 심어야 한다.


열대성 작물인 옥수수는 30℃ 이상의 고온에서도 물만 충분히 공급되면 잘 자라기 때문에 후기작으로도 재배가 수월한 편.


후기작 생산량은 전기작의 70% 정도로, 10a당 15톤(건물중)을 생산할 수 있어 연간 조사료 생산량이 1.7배 늘어나게 된다.


2기작 재배에는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 유리한데 국내 육성 품종으로는 '신황옥'과 '신황옥2호' 등이 있다.


특히 '신황옥'은 말린 수량이 1헥타르 당 약 18톤에 이르러 재배 안정성이 높아 후기작에 심어도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농진청은 올해 강원 횡성, 충남 보령과 서천, 전남 강진 등의 농가 포장에 '신황옥', '신황옥2호' 품종을 심어 2기작 시범 재배할 예정이다.


후기작 수확기인 10월에는 축산농가와 함께 국산 품종의 생육 특성 및 수량성을 비교 검토한 뒤, 종묘 회사를 통해 품종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앞으로도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을 확대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홍민희 기자  minihong2503@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민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9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