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심에서 즐길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오는 7월부터 한달 가량 운영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달 가량 월드컵경기장, 종합경기장, 한벽문화관 등 3개소에서 여름철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월드컵경기장과 종합경기장에 들어설 시설은 4000㎡규모로,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풀장, 소형슬라이드, 유아풀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한벽문화관에 들어설 시설은 900㎡규모로,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의 가벼운 물놀이를 위해 기획됐다.

운영은 시설관리공단과 양 구청에서 맡을 예정이며, 정비가 이뤄지는 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이 운영되면 전주시민과 여행객들이 멀리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용객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전한 시설운영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