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경이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유람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지도점검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다음달 7일까지 주요 유람선 운항실태 일제점검과 태풍내습 대비 현장 안전교육, 국가안전대진단 시정요구 사항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또 성수기 유람선 선착장과 주요 항로에 대한 안전술찰을 강화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해경은 음주운항과 승선원정원 초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도 진행한다.

해양안전과장 김도훈은 “다중이용선박의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사고와 직결 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와 승객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 관내에는 유람선 5척과 낚싯배 190척이 영업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