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앙사거리에서 화물역 사거리까지 1.2km 구간에 걸쳐 낡고 오래된 간판에 대해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한다.

군산시는 중앙사거리~화물역 사거리 구간에 있는 옛 간판을 특색 있게 교체하기로 하고 행안부 주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한때 군산의 중심지로서 많은 시민이 찾았으나 상권의 중심이 수송동 등 신시가지로 이동함에 따라 지금은 쇠락해 무질서한 간판들로 도시경관이 피해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 ‘오래된 것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콘셉트로 낡고 오래된 간판과 건물 외부를 정비하고 지역 특색과 건물, 업소별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재정비해 보행자의 안전과 거리 경관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오는 9월까지 이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간판제작과 설치 사업자를 선정해 12월 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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