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의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해 선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지금까지 총 15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도내 최고의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및 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시상분야를 8개분야에서 4개분야로 통폐합했다.

또 후보자들의 난립을 막기 위해 추천권한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존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추천대상은 혁신, 경제, 문화, 나눔 등 4개분야에서 도민의 귀감이 될 수 있는 공적이 있는 자로, 도내 각 기관·단체·기업체의 장 및 20여명 이상의 도민이 연서한 경우 도민 등이 추천할 수 있다.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8월19일까지 60일간이며, 추천은 전북도청 자치행정과 및 시군 자치행정부서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도는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과 분야별 예비심사, 본 심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해 발표한다.

신현승 도 자치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한 해에 분야별 1명씩만 도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도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숨은 공적자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농가 소득증대와 한우산업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완주한우협동조합 조영호 이사장을 비롯해 5명의 수상자를 선발한 바 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