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이룸'이 오는 23일 개관 1주년 맞이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 역시 지난해 개관 기념공연에 나섰던 연세대 유영욱 교수가 많은 앵콜 요청을 받아 다시 한 번 감동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대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활짝 문을 열겠다"던 이윤정 이룸 이사장의 초심이 지켜지면서 '이룸' 공간은 지난 1년간 80여 차례의 이룸 기획공연, 대학교 정기연주, 전문연주자들의 독주회, 지역 음악단체 및 동호회 공연, 음악 페스티벌, 창작가곡제, 리허설 대관, 세미나, 강연 등의 공연과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룸'만의 기획공연인 '러시아 울리브쉐바 민족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듀와르도 페르난데스 초청연주' 등은 전 좌석 매진기록을 세우며 좀처럼 만나기 힘든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고자 했던 전북도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룸은 오는 8월 11일 독일의 환상적인 앙상블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 4중주단의 초청연주'와 피아니스트 이정아(서울대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졸업)의 슈만 피아노 5중주 협연을, 9월에는 러시아 민족오케스트라 앵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체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는 인문학과 함께하는 '아는 만큼 보이는 예술' 강의가 시작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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