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의원
▲ 오상민의원
▲ 김복남의원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는 지난 21일 제22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오상민, 김복남, 이병철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김복남 의원은 김제시장 취임시 인사정의 7.0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를 실시한다고 했지만 현재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약 30여회에 이르는 잦은 인사발령으로 업무 지속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지적하며 향후 인사시 예측가능한 상·하반기 정기인사 실시를 질의하고, 공무원 전출은 조직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전출 동의·승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한 인력관리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2900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하여 조직개편을 완료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관련 규정의 개정을 이유로 또 다시 조직개편을 서둘러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충분한 검토와 여론 수렴을 거친 조직개편 추진을 요구했다.

오상민 의원은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지평선산업단지의 직원 대부분이 김제에 거주하지 않아 인구유입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며 산업단지 근로자가 김제에 거주하며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촉구하였고 KTX 김제역 신설은 전라북도의 문제로 확산시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JTV 시사진단 토론시 KTX 김제역 신설문제에 대해 전라북도의 문제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 김제시민의 이익과 상관이 없는 전라북도의 문제로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지금이라도 광역교통망체계인 KTX 김제역 신설을 주장할 용의가 있는지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이병철 의원은 국도23호선과 서해안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죽산면 서포리 일원에 ‘하이패스 전용 새김제 나들목’을 개설하여 김제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향후 새만금 시대를 대비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의 발전과 김제시의 인구 및 관광객 유입 효과를 노릴 수 있도록 공신력있는 용역기관에 용역 의뢰를 제안하면서 서부지역 나들목 개설을 김제시 주요정책 의제로 채택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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